잇츠스킨 "상장 통해 글로벌 뷰티브랜드로 도약"

입력 2015-12-13 14:52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잇츠스킨이 글로벌 뷰티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잇츠스킨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중국 등 해외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6년 2월 설립된 잇츠스킨은 국내 최초 코스메슈티컬(Cosmetics + Pharmaceutical) 브랜드숍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브랜드숍 최초 달팽이 크림을 개발했고 면세점 브랜드숍 중에서는 매출액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잇츠스킨 매출액은 2013년 523억원에서 2014년 2,419억,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억원에서 99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올 3분기까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53억원과 781억원으로 연간 사상최대의 매출달성이 기대됩니다.

잇츠스킨은 ▲글로벌 프레스티지 브랜드 라인업 ▲코스메틱 스테디셀러 달팽이크림 보유 ▲중국 등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개척 ▲브랜드 마케팅 차별화 전략 ▲모회사 한불화장품과의 사업 시너지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습니다.

향후 잇츠스킨은 글로벌 시장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시장 직 진출 및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18개국 71개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 단독 브랜드숍을 내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대로 잠재고객 확보 및 브랜드 신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스테디셀러 브랜드는 더욱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새로운 신규 카테고리는 확장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시장 확대로 세계적인 명품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잇츠스킨은 오는 17일과 18일 공모청약을 거쳐 이달 2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공모 예정가는 20만8,500원~25만3,000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8,451억~2조2,688억원이며 대표주관사는 KDB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