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핫한 국내 여행지로 꼽히고 있는 곳, 부산! 특히 부산은 도시와 바다가 함께 있는 특성 덕분에 젊은 층 사이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다. 하지만 그만큼 여행 코스를 계획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 유명 여행지나 맛집들은 이미 많은 여행객들이 알고 있거나, 지나치게 상업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새로운 부산 여행코스로 또한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송정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간이역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송정역과 멋진 스냅사진 명소로 추천하는 기찻길, 그리고 이제는 사계절 레포츠인 서핑의 메카로 뜨고 있는 송정 해수욕장 등이 각광받고 있다.
이렇게 부산 해운대와 송정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이름을 알린 맛집이 있다. 바로 2013년 송정 앞바다에 첫 선을 보인 정통 나폴리 레스토랑 '파찌(PAZZI)'이다.
파찌(PAZZI)는 부산 여행의 필수 코스인 송정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2층과 정겨운 기찻길이 보이는 감성 돋는 1층이 있어, 특별한 순간을 간직하고 싶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단지 오션뷰나 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이 아니다. 파찌(PAZZI)에서 맛볼 수 있는 정통 나폴리 피자의 맛과 정성!
도우 반죽부터 토핑의 재료 하나하나까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파찌(PAZZI)만의 비결이다. 이태리에서 공수한 카푸토사의 최상급 밀가루에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발효종으로 72시간 동안 저온에 숙성해서 만든 도우는 손님들이 찹쌀을 넣었냐고 할 정도로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토마토 소스, 리코타 치즈 등 시중에 나온 가공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 까지도 직접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사용한다.
파찌(PAZZI)의 관계자는 "고칼로리에 자극적인 미국식 피자만 드시던 분들이 파찌의 피자를 맛보고 나면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된다고 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도 어르신 단골 고객이 많은 것도 모두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기 떄문" 이라고 설명했다.
400℃가 넘는 참나무 장작화덕에서 1-2분 남짓 짧은 시간에 구워내는 파찌(PAZZI)의 화덕피자는 사실 실제 요리에 드는 시간에 비해 밑재료 준비시간이 훨씬 오래 걸린다. 신메뉴인 삐꼬피자의 메인 토핑인 무화과만 해도 생무화과를 손질해 2시간씩 직접 건조해서 사용한다.
파찌(PAZZI)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스텔라 피자는 먼저 예쁜 별모양의 도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선한 루꼴라 샐러드와 리코타치즈에 토핑으로 올라간 체리 토마토와 블루베리까지 지금껏 어디에서도 맛본적 없는 새로운 맛의 조화가 돋보인다.
사실 스텔라피자는 해운대 맛집, 부산에서 꼭 가야할 명소로 지금의 파찌를 만들어준 효자 메뉴이다. 자연스레 입소문이 날 만큼 손님들에게 경쟁력 있는 메뉴이기 때문일까, 별모양 도우와 스텔라 이름을 가져가 그대로 따라하기 시작했고 메뉴판을 훔쳐가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하지만 모양은 따라할 수 있을지 몰라도 오리지널의 맛은 따라할 수 없었다.
피자가 너무 좋아서 아직도 월급의 절반을 책 사는데 사용할 정도로 쉬지 않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파찌(PAZZI)의 수석셰프는 스텔라 피자 외에도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킬 여러 종류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심을 사로잡을 메뉴로 야심차게 준비한 삐코피자는 고대 로마에는 약으로도 쓰였다는 무화과(fico)를 메인으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마스카포네 치즈와 이태리 전통 햄 프로슈토를 올리고 갈릭크림과 무화과잼까지 어우러져 크리미한 맛이 특징이다. 무화과가 특히 여자에게 좋다고 하는데 제2의 스텔라피자로 파찌를 찾는 여성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소는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714-24 이며, 예약문의는 051-704-6555 로 전화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12시~밤10시 (브레이크타임 4시~5시30분),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azzi.official/)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