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악단, 소녀시대로 둔갑…CNN 황당 실수 '무슨 일?'

입력 2015-12-11 09:15
수정 2015-12-11 09:18


모란봉악단 소녀시대 CNN 트위터

모란봉악단, 소녀시대로 둔갑…CNN 황당 실수 '무슨 일?'

모란봉악단이 미국 CNN의 황당 실수로 우리나라 걸그룹 소녀시대로 둔갑됐다..

CNN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북한 모란봉악단이 베이징에서 공연을 한다며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무대 영상을 올렸다. 해외 팬들이 "이건 모란봉악단이 아니라 소녀시대"라고 지적하자, CNN은 해당 트윗을 지우고 모란봉악단 영상으로 대체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모란봉악단은 10인조 밴드로 2012년 데뷔했다. 모란봉악단은 '북한판 소녀시대'로 불리며, 파격적인 차림새와 서방 음악으로 화제를 모았다.

CNN은 지난 9월 모란봉악단이 소녀시대를 따라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CNN은 김정은이 북한을 현대화하기 위해 모란봉악단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모란봉악단 무대 의상이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콘셉트와 유사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모란봉악단은 공훈국가합창단과 함께 12일부터 3일간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북중 양국 고위급 인사들을 비공개로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모란봉악단, 소녀시대로 둔갑…CNN 황당 실수 '무슨 일?'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