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김상민 축의금 1억 남수단 기부 공약 실천 '훈훈'

입력 2015-12-11 09:14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가 온라인상에 화제인 가운데 결혼 이후 1억원을 기부했던 사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김경란 김상민 부부는 지난 9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쾌척하며 ‘초록우산 명예의 전당’(Children’s Angels Club)에 올랐다.

특히 이들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축의금을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하겠다고 공언한 이후 실행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부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기부금이 직접 쓰이게 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남수단 국가사무소 현장을 사전 방문했다.

40도가 넘는 혹독한 더위 속에서 김경란 부부는 현지에서 직접 제작한 스쿨키트를 1,000개를 남수단의 수도 주바(Juba) 시내에 있는 구기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김경란은 “대한민국이 불과 50년 전만해도 남수단과 경제상황이 비슷했는데, 이제는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남수단 아이들이 이 스쿨키트로 꿈을 갖고 공부해 이 나라의 미래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란은 지난 2012년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지금까지 남수단을 총 4번 방문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