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미국 통화정책 고려해 레버리지 관리해야"

입력 2015-12-11 09:08
수정 2015-12-11 09:37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을 고려해 레버리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오전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 공동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레버리지 위험성을 경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레버리지가 기초경제여건에 비해 지나치게 상승하면 경제주체들의 채무부담을 증대시켜 소비나 투자 등 경제활동을 제약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금융완화 정도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민간 경제주체와 정책당국은 레버리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