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 감독 경질, 영국 언론 "기성용 영향력 감소"

입력 2015-12-10 17:48
수정 2015-12-10 17:51
▲(사진=스포티비 캡처)
몽크 감독 경질

몽크 감독 경질, 영국 언론 "기성용 영향력 감소"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가 몽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스완지 시티는 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몽크 감독이 경질 됐다”라고 발표했다.

몽크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는 올시즌 3승 5무 7패 15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0-3 완패가 뼈 아팠다.

휴 젠킨스 구단주는 "지난 10년 동안 선수와 감독으로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몽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새 사령탑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런 가운데 영국 지역 언론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포스트'가 지난 8일 스완지의 분발을 촉구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사우스 웨일즈는 스완지 주요 선수들을 호명하며 더 분발해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기성용에 대해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며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가 됐다"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8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우스 웨일즈 언론은 "아쉽게도 이번 시즌 기성용은 아직 골을 넣지 못헸다"며 "영향력이 감소했다"고 분발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