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화난 각질 ‘밤’으로 잠재우자

입력 2015-12-10 16:43


[최지영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겨울만 되면 겪는 피부 고민 중 하나가 바로 각질이다. 피부 속은 땅기고 겉은 마른버짐이 핀 것 마냥 하얗게 올라와 지저분한 인상을 남기기 십상. 겨울에는 신체 재생 능력이 떨어져 각질 턴 오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피부 수분량은 저하된다. 따라서 죽은 각질 덩어리가 자연스럽게 제거되지 않아 각질이 계속 불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피부 전문가들은 밤을 추천한다.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현정은 “밤은 고농도의 영양이 단단하게 응축되어 피부에 유효 성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대부분의 밤에는 세라마이드 등 피부 본연의 장벽을 강화시켜주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어 뻑뻑한 텍스처와는 달리 의외로 흡수가 빠르다”고 전했다.

보습 제품을 사용하고 난 직후에 밤을 발라주면 피부 속 수분 증발을 차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피부 컨디션이 나빠진 상태에서는 아무리 비싼 제품들을 사용해도 흡수되지 못하고, 잔여물들은 다시 각질이 되기 쉬워 피부 속 수분 보충보다 보호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피부 속 수분 보호를 위해선 유·수분 밸런스가 맞아야 하는데, 바로 각종 유효성분이 농축된 밤이 이 부분을 해결해 준다. 피부 보호막 형성으로 수분 증발 방지는 물론 자체 유분까지 생성하며, 피부 온도를 올리고 피부 턴 오버를 촉진시킨다. 되직할 수밖에 없는 밤을 흡수시키기 마사지하듯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 혈행을 개선시키고, 피지샘을 자극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턴 오버를 돕는다.



DHC의 아로마 밤 내츄럴 밸런스는 보습에 도움을 주는 미용 성분과 8가지 식물성 오일 성분이 결합되어 보다 강한 더블 보습력을 선사한다. 트릴로지 에브리씽 밤은 허브 크림 100개 분량을 농축해놓은 멜팅 제품으로 약해진 피부에 생기를 주고 피부를 보호한다. 특히 유·수분 보충과 함께 광채를 더한다.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오일 밤은 세라마이드와 보습 오일이 응축된 밤투오일 포뮬라를 적용해 밤에 응축되어 있던 세라 오일 블록이 체온에 멜팅 되어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한다. 쥴리크의 러브 밤은 탠저린 향의 멀티 밤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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