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박성웅 "사법고시 준비했었다" 진짜 변호사 될 뻔했던 사연?

입력 2015-12-10 15:06


▲ '리멤버' 박성웅, 사법고시 변호사 (사진: SBS '리멤버')

'리멤버' 박성웅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발언이 함께 눈길을 끈다.

박성웅은 과거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특이하게 법학과 출신이다"라는 방송인 김생민의 말에 "사법고시를 준비했었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집안에 의사나 법조계 사람 하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해서 법학과에 들어갔다"며 "사법고시를 준비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아버지가 내 인생을 대신 사는 것도 아니고, 행복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대학로에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웅은 9일 첫 방송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변호사 박동호 역을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된 '리멤버'에서 박성웅은 이제껏 보지 못한 '양아치' 변호사를 연기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리멤버'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