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졸업선물, '쌍꺼풀 수술' 사후관리 잘하는 병원을 찾아야

입력 2015-12-10 14:11


해마다 겨울방학이 되면 성형수술에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진다. 수술 후 충분한 회복기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술 건수가 많은 만큼 수술 후 불만족스런 사례도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예비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의 문의가 늘고 있다.

예지안의원 홍성만 원장은 "겨울방학을 앞둔 시즌에 청소년의 쌍꺼풀 수술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벤트성 광고에 휩쓸려 무리한 결정을 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쌍꺼풀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이미지 개선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과 조화롭지 못하면 부자연스러운 모양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수술 집도의사의 미적 감각과 섬세함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사실 예전에는 성형의 메카라는 이유로 수술을 받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서울의 강남지역으로 몰렸다. 요즘에는 특정 지역보다는 입소문이나 소개를 통해 지역의 병원을 찾는 비중이 높아졌다.

입소문이나 소개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 홍 원장은 "어느 특정 지역의 병원이 수술을 잘할 것이라는 단순한 믿음 보다는 수술 후 결과에 만족함을 더 중요 시 하기 때문" 이며 "수술 후 사후 관리를 잘해주는 의사를 신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쌍꺼풀 수술방법은 눈의 모양이나 피부의 두께 등 개인에 따라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수술하는 것이 좋다. 단순한 의학지식이나 특정 연예인을 지칭하여 똑같은 모습으로 수술해달라고 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 또한 이벤트성 홍보를 많이 하거나 유명한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임상경험이 많고 수술 후 환자들의 평가가 좋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청소년의 쌍꺼풀수술은 아직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수술 후라도 관리를 잘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