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트트릭' 지루, 네빌 순진한 거야 (사진: 아스날 홈페이지)
아스날의 지루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아스날을 향한 네빌의 일침이 눈길을 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빙 레전드' 네빌은 지난 8월 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아스날을 보면 비에이라, 프티, 질베르투 실바 등 강력한 미드필더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스날은 10년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아스널에는 공을 가졌을 때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가 많다. 그러나 그들을 도와줄 만한 묵직한 미드필더가 없다"고 지적했다.
네빌은 "이대로라면 아스날은 리그 우승을 할 수 없다"며 "벵거 감독이 순진한 건지 건방진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아스날은 10일 새벽(한국 시각) 그리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지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지루는 발과 머리, 페널티킥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골을 만들어 내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루의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거둔 아스날은 극적으로 16강 무대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