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정려원이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법 "러블리 끝판왕"

입력 2015-12-10 11:23


▲'풍선껌', 정려원이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법 "러블리 끝판왕"(사진=tvN 드라마 '풍선껌')

[조은애 기자] '풍선껌' 정려원이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tvN 드라마 ‘풍선껌’에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배우 정려원이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면모를 완벽히 소화하며 호평 받고 있다.

극 중 사랑스러운 라디오 DJ 김행아 역을 맡은 그는 ‘행복한 아이’라는 뜻의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듯 밝고 씩씩한 매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정려원은 남심을 녹이는 무공해 청정 미소로 천진난만한 모습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이동욱(박리환 역)과 티격태격 현실 공감 로맨스까지 그려나가며 상큼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7일 방송된 13회에서 정려원의 감정 연기는 정점을 찍었다. 이동욱을 찾아간 정려원이 그동안 쌓아왔던 마음을 전하는 장면에서 그는 긴 호흡의 대사를 담담한 톤으로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정려원은 솔직하고 꾸밈없는 특유의 분위기를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극의 전개에 따라 표정과 눈빛, 말투에 디테일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진정성을 더했다는 평가까지 얻어냈다.

한편 정려원-이동욱 주연의 ‘풍선껌’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14일 오후 11시에 15회가 방송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