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내년에 품질과 기술이 우수한 혁신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수출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2016년 중소 수출기업 지원 3대 방향으로 '혁신기업 수출지원 확대', '신흥시장 진출전략 수립 지원', '고급 소비재 수출 확대'를 제시했습니다.
KOTRA는 이를 위해 지사화 사업, 글로벌파트너링(GP) 사업 등 주요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혁신상품 보유 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연구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혁신상품과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혁신상품 정보의 국내 전파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각종 해외 마케팅 사업에 수출유망 고급 소비재 보유 기업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내년 3분기에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대규모로 추진함은 물론, 글로벌 유통망 입점 지원, 전자상거래 활용 등 가능한 사업들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재홍 사장은 "세계 경제는 본격적인 저성장궤도 진입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내년 우리 수출이 2.7%의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2016년에는 선진국 시장에 대해서는 품질과 기술이 우수한 혁신상품과 고급소비재를 통해 공략을 강화하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신흥국 시장에서는 오히려 기회를 찾아내는 역발상의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