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가 내년 창사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마이스(MICE) 기업'으로 리브랜딩한다고 밝혔습니다.
변보경 사장은 오늘(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마이스산업은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이 20대에 불과해 중국과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마이스산업 수출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국내 마이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우리 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가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코엑스는 우선 전담조직(해외사업팀)을 꾸려 해외 주최 전시사업을 확대합니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커피&디저트페어' 등 2개 이상의 전시회를 확대 수출하고, 내년 11월 중국 청두에서 1,000여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인 '프리미엄 생활 소비재전'을 중국 사천성 전시박람국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내년부터 지방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전시회를 열고, 지방전시장 운영대행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공주와 여수, 태백시 등 13개 중소도시와 '마이스(MICE) 시티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코엑스(사장 변보경)는 오늘(10일)부터 31일(목)까지 22일간 무역센터 전역에서 '2015 무역센터 겨울축제'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축제는 'Warm Heart'를 주제로 무역센터에 대형 크리스마스 마을을 구성하는 컨셉으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