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성탐사선, 궤도 진입 5년만에 성공…금성 자태보니 '신비로워'

입력 2015-12-10 10:40


일본 금성탐사선, 궤도 진입 5년만에 성공…금성 자태보니 '신비로워'

일본 금성탐사선이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NHK는 9일 일본 금성탐사선 '아카쓰키'가 지난 7일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본 금성탐사선 궤도 진이은 2010년 5월에 발사된 지 5년 만이다.

일본 금성탐사선이 지구 외의 행성을 도는 궤도에 진입한 것은 처음으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후 6시 기자회견에서 공식 발표했다.

JAXA는 당초 일본 금성탐사선 '아카쓰키'를 발사한 2010년 12월 금성 궤도 진입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메인 엔진이 분사 중 파괴돼 당시 계획은 실패, 5년 만에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일본 금성탐사선 '아카쓰키'는 설계 수명이 4년 반을 지나 남은 연료도 적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다.

일본 금성탐사선 '아카쓰키'는 태양 주변을 돌다가 지난 7일 소형 엔진 4기를 20분28초간 분사시켜 금성 궤도 진입에 재도전해 성공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금성탐사선, 궤도 진입 5년만에 성공…금성 자태보니 '신비로워'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