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신은경, "거짓 모성애? 내막 모르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어"(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배우 신은경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거짓 모성애 논란과 관련, 심경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신은경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경은 거짓 모성애 논란에 대해 "내가 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왜 굳이 거짓말을 하겠냐. 증거까지 내보이면서 해야 한다는 게 힘들다"라며 "이런 사태 후에 양 쪽에 남는 건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은경은 아이를 맡긴 채 8년 간 두 번만 찾았다는 전 시어머니의 주장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 부분은 명백하게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하지만 충분히 시어머니가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이해는 한다. 많이 섭섭하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겉으로 드러난 부분보다 많이 힘들고 남아있는 상처들이 있다. 해결해아 문제들이 많은데 최근 시댁 식구들이 힘든 상황이고 아마 나를 향해 '쟤는 아이를 여기다 두고 혼자 행복하네'라고 생각하셨을 것이다. 내막을 모르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은경은 "오해를 풀기 위해서 뵙고 대화도 하면 좋은데 아직 내 마음은 아무런 감정 없이 뵙기가 힘들다"라며 "그리고 몇 개월 아이를 못 봤다고 해서 내 아이가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밤의 TV연예'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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