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회계 파문을 겪은 일본 전자 기업 도시바(東芝)가 TV 사업 부문을 외국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교도통신이 전했다.
앞서 이 회사는 백색가전은 물론 화상센서나 PC 등 주요 사업을 매각 또는 다른 기업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었다.
TV, 백색가전, PC 등 주요 사업 부문 매각으로 최소한 수백명의 직원이 감원될 것이 확실시된다.
도시바는 과거 7년간 2,248억 엔(약 2조1,253억원) 규모의 이익 부풀리기를 한 것이 드러나 경영진이 대거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