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우유 학교급식, 칼슘 복지 사각지대 넓혔다’을 주제로 한 기자 간담회가 15일 서울의 한 음식점(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다.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KOFHS)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주관하는 이날 간담회에선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가 발제(국내 우유 급식의 현황과 문제점)를 맡았다.
이 교수는 이날 학생(1725명)ㆍ영양교사(1723명)ㆍ학부모(1598명) 등 모두 5046명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무상 우유급식 지원대상자이지만 다니는 학교에서 우유급식을 실시하지 않아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칼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의 숫자도 함께 공개된다.
아울러 우유급식을 원하거나 바라지 않는 학생의 비율과 이들이 우유를 마시거나 기피하는 이유도 제시된다. 또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 교수는 ‘대사증후군 위험 낮추는 식품과 높이는 식품’과 관련된 자신의 최근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엔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최윤재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세계일보 헬스팀 이재승 국장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