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해양조 브라더#소다 모델 하연수.
각종 송년 모임으로 분주해지는 12월, 계속되는 술자리에 피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몸속 수분을 빼앗아가는 술(알코올), 술과 함께 섭취하는 고열량 안주, 길어진 술자리로 인해 자연스레 줄어든 수면시간 등 '피부의 적' 3요소가 어우러져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피곤해도 철저한 딥 클렌징은 필수
과한 음주나 피로감으로 인해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들었다가 다음날 후회한 경험은 여자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음주 후에는 피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면서 모공이 열리게 되는데 그대로 잠들 경우 모공으로 배출되는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이 뒤엉키면서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화장이 두터울수록 2중 세안은 필수. 클렌징 크림이나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메이크업을 지운 다음 폼클렌저로 가볍게 2차 세안을 한다. 이미 겨울철 찬바람과 알코올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인 만큼 스크럽 알갱이가 포함된 폼클렌저는 피하도록 한다.
너무 술에 취해 세안할 기운이 없다면 물 세안이 필요없는 워터타입 클렌저가 유용하다. 화장솜에 내용물을 덜어 눈가와 입가를 가볍게 꾹 누른 후 얼굴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메이크업을 지워내면 끝. 손에 힘을 빼고 가볍게 터치하되 모공에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철저하게 세정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흐트러진 피부 보습 밸런스를 정상화시키는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어 피부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 과음으로 인한 부종·각질 긴급 케어
맵고 짠 음식 섭취, 부족한 수면시간은 다음날 부종을 유발하고 각질을 일으킨다.
부종과 각질 긴급케어 첫 번째 방법은 마스크팩이다. 냉장 보관한 마스크팩을 꺼내 얼굴 위에 붙여주면 끝. 헤어 스타일링 또는 양치질 하는 시간 3분만 투자해도 쿨링효과를 통한 붓기완화와 함께 각질을 잠재우는 효력을 경험할 수 있다.
스킨케어 후 페이스 오일을 손바닥에 덜어 양 손을 비빈 후 얼굴을 감싸듯 가볍게 눌러줘도 각질을 잠재우는 데 효과적이다. 오일이 없다면 보습력이 뛰어난 에센스나 앰플도 유용하다.
눈이 많이 부었다면 차갑게 식힌 녹차 티백을 추천한다. 차가운 녹차 티백을 눈두덩이에 올리면 녹차의 카페인 성분이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고 타닌 성분이 염증을 완화해 부기를 빠르게 가라앉힌다. 냉장 보관한 숟가락으로 눈두덩이를 가볍게 눌러주는 것도 붓기완화에 도움이 된다. 시중에 판매 중인 아이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ditor's Pick] 이런 제품 어때요?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뉴트로지나, 나비끄, 멜비타, SK-II 순.
1. 뉴트로지나 딥클린 하이드레이팅 클렌징 오일_ 포인트 메이크업부터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피부 노폐물까지 한 번에 딥클린 한다.
2. 온뜨레 소비오 알로에베라 클렌징 미셀라 로션_ 피부 표면의 노폐물을 자극 없이 닦아내는 촉촉한 클렌징 워터. 풍부한 수분감으로 겨울철 촉촉한 클렌징에 효과적이다.
3. 나비끄 탱크겔 마스크_ 올록볼록 탱크 볼이 마스크 양면으로 형성된 신개념 탱크겔 시트에 의해 유효성분이 피부 사이사이에 효과적으로 침투한다. 보습력이 기존 하이드로겔보다 강력하다는 평.
4. 멜비타 로즈 넥타 프레쉬 아이 컨투어 젤_ 산뜻하고 가벼운 젤 타입 제품으로 눈가를 촉촉하고 환하게 가꿔주며 붓기를 완화해 눈가를 한층 생기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5. SK-II 마그네틱 아이케어_ 눈가 3포인트의 탄력을 꽉 채워주는 '스템파워 아이 크림'과 마그네틱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어플리케이터 '마그네틱 아이 스틱'으로 구성. 힘없는 눈꺼풀을 탄탄하게, 처지는 눈꼬리를 샤프하게, 늘어지는 눈 밑을 쫀쫀하게 케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