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뉴질랜드 FTA, 관세감축·어학연수 등 교류확대…오는 20일 발효

입력 2015-12-09 18:52
한국과 뉴질랜드의 자유무역협정, FTA가 오는 20일 발효됩니다.

외교부는 오늘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김해용 주뉴질랜드 한국대사와 마틴 하비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국장이 발효일을 확정하는 외교 공한 교환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한-뉴질랜드 FTA가 올해 발효되면서 발효시점에 이어 내년 1월 1일, 2차 관세감축이 이뤄지게 됩니다.

또 매년 최대 150명씩 농어촌청소년 어학연수 등 농림수산협력 프로그램과 워킹홀리데이 인원 확대 등 인력이동 활성화 제도들도 함께 시행됩니다.

정부는 한국과 베트남 FTA도 연내 발효에 대한 양국 간 공감대를 토대로 구체적인 발효일자와 외교공한 교환 절차 등에 관한 실무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효국’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20일 공식 발효한다.



한 뉴질랜드 FTA, 관세감축·어학연수 등 교류확대…오는 20일 발효

한국 뉴질랜드 FTA가 오는 20일 발효된다.

9일(현지 시각) 양국은 뉴질랜드 웰링턴에 있는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에서 FTA 발효일을 오는 20일로 확정하는 외교 공한을 교환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한-뉴질랜드 FTA가 공식 발효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2차 관세 감축이 이뤄져 양국 간 교역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FTA에 포함된 농림수산 협력 프로그램과 인력 이동 활성화 제도도 함께 시행돼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한 뉴질랜드 FTA는 앞서 2009년 6월 협상 시작 이후 총 9차례의 공식 협상을 거쳐 2014년 11월 15일 타결됐으며 2015년 3월 23일 서울에서 정식 서명됐다.



한 뉴질랜드 FTA, 관세감축·어학연수 등 교류확대…오는 20일 발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