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밀키스·망고주스' 중국서 선전

입력 2015-12-09 16:05


롯데칠성음료가 중국 시장에서 '밀키스'와 '망고주스'로 좋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11월 누계로 중국에 밀키스 1,350만개(250ml캔 기준), 망고주스 3,800만개(180ml캔 기준)를 수출해 전년대비 각 191%, 27% 증가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와함께 '쌕쌕오렌지', '쌕쌕포도' 등도 인기를 끌며 올해 중국 전체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50% 성장한 19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국 수출의 성공 요인으로 현지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맞춤 마케팅, 중국 파트너와 유대강화, 한국에서 온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홍보, K팝과 드라마를 통한 한류열풍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밀키스는 우유가 들어간 건강한 탄산음료라는 이미지를 어필해 웰빙을 추구하는 중국 젊은층의 입맛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망고주스는 망고를 '일편단심'의 상징으로 여기는 문화에 착안해 망고주스를 결혼식 답례품으로 제안해 '웨딩 마케팅'을 펼친 것이 적중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에도 밀키스의 새로운 과일맛 출시, 망고주스 용기 확대를 포함해 판매 채널 확대,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 시음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해 중국 내 '롯데 음료 열풍'을 이어가고 밀키스, 망고주스에 이은 히트 음료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