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8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FIA 아시아 파생상품 콘퍼런스’에 참가해 KRX 파생상품 마케팅·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FIA는 1955년 미국서 설립된 선물업자협의회로 각국 선물업자와 해외거래소, 청산결제기관, 투자자문사, 은행, 법무법인 등 전 세계 25개국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입니다.
이번 행사는 11년째 계속된 아시아 최대 파생상품 업계 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 거래소 등 2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합니다.
한국거래소도 매년 행사에 참가해 잠재 고객군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참가자 기반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세일즈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특히 싱가포르는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KRX 국제화 전략 수행의 최일선 지역으로 지난 10월 8일에는 해외 세일즈 거점 마련을 위한 임시사무소를 열기도 했습니다.
거래소는 자체 홍보부스를 설치해 최근 KRX 파생상품시장에 신규 상장된 미니코스피200 선물·옵션, 위안선물과 배당지수선물(2종목), 코스닥150 선물 등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마케팅 활동 이후에도 내년에 싱가포르, 시드니, 홍콩, 런던 등 기존 세일즈 핵심 지역뿐만 아니라 및 미국, 중국, 두바이, 태국 등 신규 지역 해외 기관투자자를 유치해 KRX 파생상품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지속적인 마케팅·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