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출시 17주년 기념 '모바일' 게임 선보여

입력 2015-12-09 12:57


엔씨소프트가 온라인 게임 '리니지'(Lineage)'의 모바일 버전 2종을 선보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출시 17주년을 기념해 리니지의 모바일 게임 신작 '프로젝트 L'과 '프로젝트 RK(Red Knights)'를 9일 공개했습니다.

프로젝트 L은 리니지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내년 상반기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원작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로젝트 RK는 리니지 세계관을 이어받은 새 모바일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연령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원작의 캐릭터를 귀여운 모습으로 변형했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구를 떠난지 38년이 지난 보이저 1호가 원래 목적이었던 목성과 토성의 탐사를 넘어 태양계 바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리니지도 더 오랜 여행을 꿈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바일로 모든 콘텐츠를 동시에 누리는 시대에 진입했다"며 "게임뿐만 아니라 웹툰, 영화, 애니메이션, 장난감을 만들어 리니지 세계관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