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 행장 내정자 "수익 제고 통해 농협銀 위상 되찾겠다"

입력 2015-12-09 12:09
수정 2015-12-09 13:31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경섭 농협금융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이경섭 행장 내정자는 “건전성 관리와 조직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농협은행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9일 농협금융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추천한 이경섭 농협금융 부사장을 신임 농협은행장 단독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중앙회장이 추천한 인사 1명, 2명 이내의 사외이사, 2명 이내의 지주사 집행간부 등 5명으로 구성된 임추위원들은 김용환 회장이 추천한 인사중 이경섭 농협금융 부사장을 차기 은행장 내정자로 선택했습니다.

이경섭 행장 내정자는 구미중앙지점장, PB사업단장, 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 서울지역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4년 1월부터 금융지주 부사장을 역임해 왔습니다.

이경섭 내정자가 농협은행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데에는 최근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김용환 지주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용환 회장이 취임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전략 추진, 성과주의 인사와 효율적 조직문화 정착, 조직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력 제고 등 청사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손발을 맞춰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도 차기 행장 낙점의 주된 요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이경섭 행장 내정자는 지주 부사장 재임기간 동안 금융권 최초로 복합금융점포를 개설하고, 우투증권 인수와 농협증권과의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NH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는 등 농협금융의 굵직한 현안들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조직내에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의사결정이 정확하고 빠르며, 소통능력이 뛰어나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 구축에도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농협은행의 새로운 수장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 나갈지 임직원들의 기대가 크다” 고 말했습니다.

이경섭 내정자는 “금융회사의 경영관리와 영업 활동은 결국 수익성이라는 잣대로 판단된다”며 “건전성 관리와 조직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농협은행의 위상을 되찾고 농협금융과의 시너지 창출, 미래 신성장 사업 추진 등 금융지주와 보조를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금융은 김용환 지주회장의 경영 방침을 근간으로 신임 농협은행장 주도하에 연말까지 부행장, 영업본부장, 부서장 등의 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경북 성주 출신인 이경섭 부사장은 달성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으며 주요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 내정자

-58년 4월 경북 성주

-78년 2월 대구 달성고

-86년 2월 경북대 경제학

-89년 2월 경북대 경제학 석사

-86년 3월 농협중앙회 입사

-04년 1월 농협중앙회 구미중앙지점 지점장

-06년 1월 농협중앙회 수신부 PB사업단장

-08년 1월 농협중앙회 부속실장

-11년 1월 농협중앙회 중앙교육원장

-12년 3월 농협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

-13년.1월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14년 1월 現농협금융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