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붙여 봤더니 '리프팅 효과도 우수'

입력 2015-12-09 11:09
유쎌, 인체적용시험 결과 공개…1회 사용만으로도 피부 등고선 변화



유쎌이 개발한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가 리프팅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섬유질이 주성분인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물 흡수와 유기물 흡착, 금속이온 흡착 및 겔 형성과 같은 생리작용이 뛰어나다. 때문에 다양한 산업군에서 높은 활용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화장품업계에서는 마스크팩 시트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유쎌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자체 생산하는 것에 성공한 데 이어 기능과 안전성, 취급 편의성을 한층 높인 건조 기술까지 개발해 국내외서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건조형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말 그대로 건조 상태로 생산하고 유통하므로 기존 습윤형이 가지고 있는 유해균 오염 문제에서 자유롭고 방부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 생산 및 운반, 보관의 전 과정이 한층 용이하므로 제품 제조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더불어 건조 과정에서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피부의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우수하다. 유쎌은 이에 착안해 클렌징 전문 마스크팩 브랜드 '샤비엔'을 론칭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과 효능의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가 리프팅 효과 또한 뛰어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유쎌이 P&K피부임상연구센타에 의뢰해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를 1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시험 참가자 모두가 리프팅 측정값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에는 만20~59세의 여성 21명이 참가했고 평균 나이는 만38.3세였다. 이들은 얼굴을 반으로 나눠 오른쪽에는 일반 시트를, 왼쪽에는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를 물에만 적셔서 사용했다.

사용 직후 피부의 모습을 등고선으로 표현해주는 기기인 F-ray로 안면 리프팅 값을 측정해 본 결과, 21명의 참가자 모두 일반 시트 사용 부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 사용 부위에서는 유의한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의 안면 리프팅 개선 효과에 대한 설문에서는 시험 참가자 중 5명이 '아주 좋음', 9명이 '좋음', 7명이 '보통'이라고 평가했으며 '나쁨' 혹은 '아주 나쁨'이라고 답한 이는 없었다. 피부 촉촉함과 밀착력, 흡수성(물), 전반적인 사용감 등 기호도와 관련된 질문에서도 참가자 전원이 모든 항목에서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유쎌 관계자는 "이번 시험을 통해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까지 있다는 점이 입증되면서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며 "신소재의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화장품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