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이성미쇼' 이애란-윤수현의 세태송 특집

입력 2015-12-09 11:00
▲'노사연 이성미쇼' (사진 = SBS)
오는 11일 금요일 12시 20분에 방송될 SBS 러브FM (103.5Mhz) '노사연, 이성미 쇼'에 최근 독특한 가사로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 '백세 인생'의 주인공 이애란과 '천태만상'으로 톡톡 튀는 매력으로 '여자 싸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가수 윤수현이 출연할 예정이다.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이 여가수 둘의 조합에는 이유가 있다. 각각의 대표곡인 '백세 인생'과 '천태만상'이 날카로운 시선과 블랙 코미디로 세상을 풍자한 일명 세태송(?)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

'노사연 이성미쇼'의 제작진은 두 여가수의 노래 '백세 인생'과 '천태만상'이 과거 세상을 풍자하고 헛웃음을 짓게했던 가요였던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 한영애의 '말도 안돼', 강산에의 '와그라노'와 일맥이 상통하는 계보의 '세태송'이라 판단했다.

이애란의 '백세 인생'은 '~전해라'는 완곡한 표현으로 기댈 곳 없는 서민들의 자기 항변을 담아내고 있고, 윤수현의 '천태만상'은 귀하고 천한 것 없이 평등해야 할 인간 사회에서 '어울려 사는 법'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의 모순과 불합리한 현실을 관통하는 해학과 풍자, 그리고 유쾌한 상상이 담긴 세태송은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서민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소통이 안돼 답답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뻥 뚫어주면서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즉, 헝클어진 사회의 해독제 구실을 한다.

이애란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9년 만에 낸 신곡 '백세 인생'으로 벼락스타가 된 소감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 '천태만상'의 중국어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시작한 윤수현은 중국에서 겪은 황당 일화를 풀어놓을 예정.

특히 두 사람 모두 출연 전부터 방송에 큰 의욕을 보이며 라이브 코너를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자신들의 대표곡 '백세 인생'과 '천태만상'은 물론이고, 자신의 애창곡을 부르며 새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

난세에 영웅이 난다. 그리고 난세에 세태송은 더욱 빛이 난다. 우리 가요에 세태송이라는 맥을 짚어낸, SBS 러브FM(103.5Mhz) '노사연 이성미 쇼'는 오후 12:00-2:00 방송되며, 이애란과 윤수현이 출연하는 '세태송' 특집은 다가오는 11일 금요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