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라페스타 인근 상가 화재, 시뻘건 불길에 연기까지 활활…아찔했던 현장

입력 2015-12-09 10:44


일산 라페스타 인근 상가 화재, 시뻘건 불길에 연기까지 활활…아찔했던 현장

일산 상가 밀집구역인 라페스타 인근 상가에서 새벽시간 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3시 21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라페스타 인근 5층짜리 건물 2층 호프집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냉장고 등 호프집 내부 집기를 태워 8천46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건물 노래방과 당구장에 있던 손님 15명이 5층 옥상으로 대피했으며 일부는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목격자들은 “그냥 활활탔다”라며 “불길과 연기가 심해 너무 놀랐다”고 당시 현장상황을 설명했다.

불이 난 일산 라페스타는 상가 밀집지역으로 화재 초기 인근 건물로 번질 우려가 컸다.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며 불은 인근 건물로 번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일산 라페스타 인근 상가 화재, 시뻘건 불길에 연기까지 활활…아찔했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