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옷 1억원치 돈 안내고 줄행랑…매장 직원 해고당해 '충격'

입력 2015-12-09 10:29
수정 2015-12-09 10:52


신은경 옷

신은경, 옷 1억원치 돈 안내고 줄행랑…매장 직원 해고당해 '충격'

신은경이 무려 1억원치의 옷을 사고 미결제해 해당 매장 직원이 해고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은경에 옷을 판매한 의류 브랜드 매장 직원은 "신은경이 한 백화점 수입 브랜드매장에서 2010년 2월부터 약 2달간 1억 원이 넘는 의류 채무를 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경에 옷을 판 직원은 "미결로 있었던 게 약 1억 1800만원으로 기억한다. 옷을 먼저 가져가고 돈을 준다고 했는데 주지 않았다. 억대 옷값 때문에 합의서까지 작성했다"며 "저도 정산해야되니까 나중에 3800만원을 옷으로 가져왔다. 이 일로 2011년 5월에 퇴사했다"고 주장했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는 "4년동안 27억을 벌었는데 쓴돈이 30억이 넘는다"며 지난 11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신은경도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맞고소했다.

신은경은 옷 미결제에 대해 "재벌가 며느리 역할이었는데도 의상협찬이나 이런 게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옷을 빌린 다음 출연료를 받아 주려고 했지만 편성이 바뀌어 드라마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신은경은 또 전 남편 빚을 아직도 본인이 갚고 있다며 “최근 드라마 출연료 압류까지 들어와 빚으로 갚았다. 아직도 2억 원 채무 남았다. 전 남편은 빚을 사업 이외의 용도로 사용했다. 어디에 썼는 지는 얘기할 수 없다. 치명적인 얘기"라고 주장했다.

신은경 아들은 장애 1급으로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고 있다. 신은경 아들은 2008년 7월 말부터 시어머니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은경은 이날 법무법인 대석합동 법률사무소에서 "제가 (뇌수종을 앓고 있는) 아들을 잠시 못 봤다고 해서 제 아이가 아닌 건 아니잖냐. 다만 (전 남편 가족들과) 예전에 어렵고 힘든 기억이 많아서 아무 감정 없이 대하기엔 아직 상처가 다 안나은 것 같다"며 "언젠가 누구의 간섭도 없이 아이와 편한 시간을 가질 날만 기다리고 있다. 전 어떻게든 돈 많이 벌어서 아이가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하는거 하나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신은경은 또 세금, 전 소속사와의 분쟁, 전 남편의 채무 상환 문제 등에 대해 “추호도 거짓 없이 명명백백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은경, 옷 1억원치 돈 안내고 줄행랑…매장 직원 해고당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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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