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맨유 향한 스콜스 일침 "맨유, 뛰고 싶지 않은 팀"

입력 2015-12-09 10:19
수정 2015-12-09 10:24


▲ '챔피언스리그' 맨유, 스콜스 (사진: SPOTV 중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맨유의 '리빙 레전드' 폴 스콜스가 친정 팀에 일침을 던졌다.

스콜스는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루니는 여전히 상대에게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그러한 장점을 활용할 만한 패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콜스는 "지금 맨유는 안정적일지 몰라도 재미없는 팀이 됐다. 뛰고 싶지 않은 팀이다. 좀 더 창의적이거나 위험을 감수할 만한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꼬집었다.

스콜스는 1993년 맨유에 입단해 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를 거머쥐며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맨유는 9일(한국 시각)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볼프스부르크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3-2로 패배했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맨유는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