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비밀 결혼, 두달 전 소박한 웨딩마치?…안문숙과 러브라인은 '결국 가짜'
큐레이터 출신 일반인 여성과 비밀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김범수(47)를 향한 누리꾼들의 배신감이 커지고 있다.
8일 방송된 O tvN '비밀독서단' 13화에서 김범수는 “최근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며 비밀 결혼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김범수는 “처음 결혼 소식을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다”라며 네 번째 낀 결혼반지를 들어보였다. 그는 “정말 직계 가족들만 모시고 하게 됐다”고 말하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같은 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범수는 지난 10월 교제 중이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고 이혼 7년 만에 ‘돌싱남’ 타이틀을 벗었다. 2001년 11살 연상의 여성과 극비리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김범수는 2008년 이혼한 바 있다.
문제는 김범수가 출연 중이던 JTBC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이 지난 10월까지 전파를 탔다는 점이다. 특히 김범수는 가상아내였던 배우 안문숙과 실제같은 러브라인을 연출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님과함께2’ 제작진은 김범수 비밀 결혼 소식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이날 “김범수의 열애 및 결혼 시점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프로그램 녹화시점 이후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방송은 최근까지 했지만 녹화는 일찍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김범수 비밀 결혼, 두달 전 소박한 웨딩마치?…안문숙과 러브라인은 '결국 가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