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박훈정 감독 "촬영 기술? 할 수 있는 것 다 했다"

입력 2015-12-08 17:45
수정 2015-12-08 17:48


▲ '대호' 박훈정 감독 "촬영 기술? 할 수 있는 것 다 했다" (사진=NEW)

[김민서 기자] 박훈정 감독이 영화 '대호'의 언론시사회에서 촬영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진행된 영화 '대호'의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과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대호'의 촬영 기술에 대한 질문에 "100% CG다. 참고할 만한 것들도 거의 없었고, 해외 영화에서도 100% CG로 동물을 만든 것이 별로 많지 않았다. 맨땅에 헤딩하듯 도전했다"면서 "저희가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다 했다. 본인들이 구할 수 있는 것,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감했던 것은 호랑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연출할 지에 관한 것이었다. 동선이라든지 호랑이의 반응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특히 그랬다"면서 "이런 부분 때문에 배우 분들이 더욱 힘들었을 것 같다. 모든 연기를 상상으로 해야 했기 때문. 그래서 초반에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밝혓다.

박 감독은 "그래서 어떤 기술을 동원했냐고 물으시면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12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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