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다른 점은?

입력 2015-12-08 17:32
<p align="center"> </p><p> </p><p>8일 오후 상암CGV에서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성윤 PD는 '방시팝'이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과 다른 점에 대해서 설명했다.</p><p>

</p><p>최 PD는 "기획안을 쓰기 전에 출연자들이 먼저 제안을 했다. 방송을 위한 장치로서 방송가에서 쓰는 시청률을 놓고는 있지만, 꼭 1위를 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즐겁게 하자는 주의다. 그게 '마리텔'과 다를 것이다"고 말했다. </p><p>

</p><p>이어 그는 "추후에 시청률을 출연자들에게 공개할 것이다. 실제 tvN 편성팀장님이 출연해서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바탕으로 분량도 조율한다. 제작진은 터치하지 않을 것이고 출연자 4명이서 논의 후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p><p>

</p><p>또한 "유세윤이 만드는 방송 '쿠세스타'의 경우 결승까지 다 찍었다. 하지만 1회, 2회 때 시청률이 낮다면 찍은 것들을 안내고 디지털 콘텐츠로 공개하는 식으로 할 것이다"고 시청률이 낮은 코너에 대한 대책도 설명했다.</p><p>

</p><p>최성윤 PD는 예능 초보 유재환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유재환씨는 유연히 보게 됐다. 타 프로그램을 통해 특이한 분이라는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사람이 괜찮고 호감이 들더라. 이 프로그램에 잘 묻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섭외했다. 재환씨가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과 보여주는 케미가 있을 것 같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p><p>

</p><p>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는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 등 4명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각자 방송기획자로서 콘텐츠 기획부터 게스트 섭외, 편성표 작업 등 방송 제작 전 과정을 스스로 리드해나가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p><p>

</p><p>또한, 완성된 콘텐츠는 시청률에 따라 출연자들 간에 냉정한 평가가 이뤄진다. 출연자들은 매회 시청률을 바탕으로 시청률이 가장 낮은 콘텐츠에 대해 그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부족한 점이나 보완할 점을 서로 공유하는 등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그려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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