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팝' 유재환, 개그맨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박명수 조언은?

입력 2015-12-08 17:34


방시팝 유재환

'방시팝' 유재환, 개그맨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박명수 조언은?

7일 오후 CGV 상암 4관에서는 tvN 신규 예능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연출 최성윤, 이하 '방시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유재환은 "프로그램을 들어갈 때 박명수의 조언이 없었냐"는 질문에 "명수형은 특별히 걱정을 안해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토크쇼처럼 타이밍을 가지고 치고 들어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너의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니 편하게 하라고 말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유재환이 대결할 상대를 웃음기 가득한 개그맨이 대부분이다. 난항이 예상되는 바.

특히 제작발표회 때 우산을 들고 등장한 유세윤은 마치 영화 '늑대의 유혹' 속 강동원을 연상케하는 연출로 모든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반면 "찍어, 왼쪽부터"라며 건방진 콘셉트로 등장한 장동민과 과도한 인사성을 발휘해 MC를 당황케한 유재환과 이상민 등 다양한 개성으로 등장해 네 사람이 출연할 '방시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4명의 출연진들이 방송 기획자로서 콘텐츠 기획부터 큐시트 작성 등 촬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그려나가는 것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은 매주 시청률에 따라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출연자들은 시청률이 가장 낮은 콘텐츠에 대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부족한 점이나 보완할 점을 서로 공유하는 등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보여줘, 진짜 기획자 같은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일 계획. 10일(목) 오후 11시 tvN을 통해 첫 방송.



'방시팝' 유재환, 개그맨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박명수 조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