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은 '맹공남' 아닌 '밀싹남'" 무슨 말?

입력 2015-12-08 12:01


▲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은 '맹공남' 아닌 '밀싹남'" 무슨 말? (사진=쇼박스)

[김민서 기자] 배우 문채원이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에서 유연석의 반전 매력에 대해 '세심함'을 꼽았다'

8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유연석, 문채원, 조규장 감독참석했다.

이날 서로에게 느낀 반전 매력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문채원은 "취미나 평소에 좋아하는 것들이 다정하고 세심하더라"면서 "유연석이 어느 날 밀싹을 키워서 쥬스를 만들어 먹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의외의 매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맹공남'아니고 '밀싹남'인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당시 밀싹 쥬스가 몸에 좋다고 해서 먹고 싶었다. 그런데 파는 곳이 없어서 그냥 통밀을 주문해서 집에서 키워봤더니 싹이 트더라. 그래서 그냥 그걸 갈아서 먹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 수정(문채원)과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재현(유연석)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2016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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