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최정원, 청순함과 사랑스러움 넘나드는 포스터 촬영 현장

입력 2015-12-08 08:12


‘마녀의 성’ 최정원이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SBS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시련 앞에서도 강한 긍정 여신 오단별 역으로 약 2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 최정원이 캐릭터의 특징이 엿보이는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정원은 맑고 빛나는 피부 톤과 어울리는 분홍색 맨투맨 의상을 입고 그네에 앉아 있었다. 소품으로 준비된 머리띠를 착용한 후 헤어스타일을 꼼꼼히 점검하며 촬영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풍선을 들고 은은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최정원의 모습에서는 상큼하면서도 청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또 다른 컷에서는 최정원의 귀여운 면모가 돋보였다. 최정원은 쉬는 시간을 틈타 스튜디오에 있던 다트를 즐기며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보였다. 그러던 중 자신을 찍고 있던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어 보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최정원이 분하는 오단별은 부모와 남편을 잃은 슬픔에도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을 긍정의 힘으로 헤쳐나가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다. 사진 속 웃음과 애교 가득한 최정원의 모습은 마치 힘든 일이 있어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오단별의 일상을 보는 듯하다. 이에 드라마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할 최정원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메인 포스터부터 드라마에 사용될 소품 사진까지 수십 컷에 달하는 사진을 찍어야 했다. 여자 주인공으로서 다수의 분량을 소화해야 했던 최정원은 단 한 번도 힘든 내색 없이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작업을 마쳐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가 한집에서 살아가며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생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