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조 前 LG전자 회장 별세, 향년 83세…서울대병원 안치(이력포함)
이헌조 前 LG전자 회장이 향년 83세에 별세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이헌조 前 LG전자 회장이 이날 0시1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헌조 前 LG전자 회장은 '한국의 전자산업 선구자'로 불려왔다.
앞서 이헌조 前 LG전자 회장은 LG인화원장을 끝으로 199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지난 2010년과 2012년에는 사재 80여억원을 실학 연구단체인 실시학사에 기부했다.
이후 실시학사는 공익재단으로 전환, 이헌조 前 LG전자 회장의 호를 따 ‘모하(慕何) 실학문학상’을 제정해 2011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경상대에 ‘경상우도(慶尙右道) 전통문화 연구기금’ 5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한편 이헌조 前 LG전자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권병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프로필> 모하(慕何) 이헌조(李憲祖) 前 LG전자 회장
1932년 7월 13일(양력) 경남 의령 생
1952년 경기고 졸
1957년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 졸
고려대 경영대학원 수료
* 주요 약력
1957년 락희화학공업 입사
1967년 럭키(주) 상무이사
1970년 금성전기 전무이사
1974년 금성계전 부사장
1976~1978년 국제증권 사장
1978~1984년 럭키금성그룹 기획조정실장 겸 희성산업 사장
1984~1988년 럭키금성상사 사장
1984~1989년 한ㆍ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장
1989~1992년 금성사 사장
1989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1990년 한ㆍ독 경제협력위원장
1991년 한국가전산업협의회 회장
1993년 금성사 부회장
1995년 LG전자 회장
1996~1998년 LG인화원장
1998년 LG전자 고문
2004년 同자문위원(비상근)
* 상훈
1985년 제12회 상공의 날 모범 상공인 동탑 산업훈장
1989년 전자공업 30주년 기념 금탑 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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