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가사노동, 거의 안해? OECD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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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 가사노동 시간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5 일·가정 양립 지표'를 보면, 한국 남성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45분으로 OECD 26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덴마트 남성이 186분으로 가장 많았다. 남녀의 가사노동시간 차이는 노르웨이가 31분으로 가장 적었고, 우리나라는 182분으로 회원국 가운데 21번째다.
터키는 남녀 간 차이가 최하위인 261분으로 멕시코, 일본, 포르투칼, 이탈리아 순으로 남녀 차이가 컸다.
이 밖에 우리 국민의 47.5%는 '가사를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실제로 행동하는 경우는 16.4%에 그쳤다.
여성의 경력 단절은 출산과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육아휴직은 남녀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