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더 지니어스', 아시안TV 어워즈 최고상 수상
tvN 드라마 '미생'과 tvN 리얼리티 게임쇼 '더 지니어스'가 아시아의 'Emmy Awards'로 불리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각각 최고의 드라마상 부문과 최고의 게임/퀴즈 프로그램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2일부터 이틀 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TA'는 아시아 3억 인구가 시청하는 가운데 개최됐으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아시아 최고 권위의 TV 시상식이다.
'미생'은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로 평범한 회사원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 대한민국에 '미생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최고의 드라마상 부문 경쟁작으로 일본의 '심야식당'과 '히어로'가 노미네이트돼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두뇌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 쇼.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 포맷을 수출해 해외에서도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한 '더 지니어스'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쾌거를 올리며 대한민국 콘텐츠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이덕재 부문장은 "아시아 최고의 권위있는 텔리비전 시상식에 처음으로 출품해 두 개의 부문에서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의 콘텐츠 경쟁력을 아시아에 널리 알리고 더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