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 황정민 "촬영 끝난 후 등산복 다 버렸다"

입력 2015-12-07 16:55
수정 2015-12-08 11:11


배우 황정민이 '히말라야' 촬영 소감을 전했다.

7일 CGV 왕십리에서 영화 '히말라야'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석훈 감독,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황정민은 "이렇게 고생스러울 줄 몰랐다. 산악 영화가 처음 접해보는 장르여서 참고할 만한 것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이 너무 힘들어서 촬영 끝나고 등산복 다 갖다 버렸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황정민은 "산이 주는 감동적인 면도 있지만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감동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휴먼 감동 실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려냈다. 영화 '히말라야'는 12월 16일 개봉한다.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