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TODAY 핵심전략
- 출연 :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美 증시 선별적 강세, 배경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9월과 10월 수치를 상향조정 시켰으며 11월 예상치도 상회해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의심을 해소시켰다. 지난주 OPEC 회의에서 유가 감산협의는 불발되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유가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유가하락은 미국의 과도한 적자 축적을 막아주고 있으며 달러의 하방경직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달러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ECB는 지난 통화정책 이후 시장의 실망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유로화 강세 흐름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선별적 강세가 출현하게 된 것이다.
국내증시 부진, 지속 가능성은?
지난 금요일 NDF(역외환율)은 6.7원 상승했으며 금일 원/달러는 8.3원으로 출발해 상승폭이 10원을 넘었다. 이것은 원화의 상대강도가 매우 흔들리는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원화강세에도 유입되지 않던 외국인 수급은 현재 원화약세 구간에서 유입될 리가 없다. 최근 신흥국 전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5주 연속 펀드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OPEC 감산협의 불발로 인해 중동계 자금이탈이 확대될 시 외국인 수급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이다. 또한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3.6조 원의 선물(9월 동시만기일 이후의 누적순매수)에서 매도세가 조금 더 진행된다면 베이시스는 위축될 것이며, 이는 프로그램 매도로 연결되어 외국인 수급은 추가적인 매도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코스피는 현재 매물저항을 돌파하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려야 하며 장이 흔들릴 시 매도하는 즉, 좁은 폭에서 매수/매도를 반복하는 전략이 효율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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