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도박 혐의 오승환, 과거 허구연 "도박한 선수 미리 알고 있었다"

입력 2015-12-07 11:32


해외 원정도박 혐의 오승환, 과거 허구연 "도박한 선수 미리 알고 있었다"

야구 선수 오승환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야구해설가 허구연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허구연은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에서는 김구라의 ‘트루 베이스볼 스토리’에 출연했다.

당시 허구연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도박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 김구라는 “해당 선수들의 도박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고, 이에 허구연은 “사실 도박을 한 선수가 누군지는 미리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7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 투수 오승환을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