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냉장고를 부탁해’ 전격 출연…“내가 원조 요섹남”

입력 2015-12-07 10:52


가수 이승철이 '원조 요섹남'의 매력을 뽐낸다.

이승철은 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이승철은 국내에 셰프 및 먹방 붐이 일기전인 2005년 이미 요리책을 발간했을 정도로 요리에 조예가 깊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거침없는 요리 솜씨를 뽐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승철은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처음으로 경쟁에서 이긴 셰프를 호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제 점수는요?"라는 이승철 특유의 유행어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길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검정색 선글라스를 착용해 더욱 분위기를 달군다.

특히 요리에 대한 박학다식한 지식과 함께 격이 다른 요리 평가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이날 방송은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을 대신해 객원 MC로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한 첫 녹화방송 분이어서 화제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승철은 "뛰어난 쉐프들과 MC 그리고, 새로운 분위기의 장동민, 게스트 이하늬까지 재미난 분위기에서 녹화를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철이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를 시작으로 새로운 공연브랜드 ‘더 베스트 라이브(The Best Live)’ 국내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일산 공연을 매진시킨 이승철은 오는 12월 12일 부산 벡스코, 12월 19일 광주 염주체육관, 12월 23~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12월 31일 인천 남동체육관 등지에서 국내 투어를 이어간다.

이승철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2000여 회의 공연을 펼치면서 '보컬신' '라이브의 황제' 등의 수식어를 얻어왔다. 그의 콘서트는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도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누렸다. 이번 투어는 내년 상반기 해외로 뻗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