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경력 논란, 조선호텔 측 "셰프로 근무한 게 맞다"(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공식홈페이지)
[조은애 기자] 미카엘 아쉬미노프 셰프의 경력 논란과 관련해 조선호텔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7일 조선호텔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미카엘과 관련한 경력에 대해 인사팀에 확인한 결과 미카엘이 조선호텔에서 셰프로 근무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인사팀에서 확인한 미카엘의 최종 경력 관련 서류를 보면 그가 '셰프'라는 직책으로 최종 근무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며 "워낙 오래된 일이다보니 호텔 내에 그와 함께 근무한 직원들이 남아 있지 않아서 근무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호텔에 남아있는 자료에는 그가 셰프로 일한 것이 맞다고 정확히 기록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6일 한 매체는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출연료를 가압류 당했다며 "조선호텔 셰프 출신으로 알려진 그가 사실 셰프가 아닌 홀서빙 직원이었다"라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미카엘이 대표로 있는 젤렌 유한회사의 전 대표 오 모 씨의 인터뷰를 인용해 "미카엘은 요리사가 아니었다. 불가리아에서 호텔관광전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요리 학점을 이수해 단지 요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뿐"이라며 "그는 월급 200만원을 주고 채용했던 홀서빙 직원"이라고 설명해 논란이 불거졌다.
또 오 모 씨는 "2009년 방송 섭외가 들어오면서 방송 관계자들에게 미카엘이 셰프라고 속였다. 모든 게 내 과욕이 빚은 잘못"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미카엘 측은 "조선호텔에서 셰프로 근무했으며 요리사 자격증도 있다"라며 경력증명서를 공개했으며 "이는 미카엘에 대한 모함이며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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