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우리사주조합 설립 추진…신주 20% 직원에 우선 배당

입력 2015-12-06 16:58


내년 1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호텔롯데가 우리사주 조합을 설립합니다.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지난달 중순 노동조합 대의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조합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기업이 상장할 때 발행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에 우선 배당해야 합니다.

호텔롯데 직원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우리사주 조합에 가입한 후 호텔롯데 주식을 사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사주 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직원은 호텔과 면세, 월드 사업부 직원 등 최대 3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시가 총액 40%에 해당하는 7조원 가량을 신규로 공모할 계획입니다.

호텔롯데는 이달 중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