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더 올 겨울 이례적으로 화이트 컬러를 채택한 다운재킷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이전까지는 야외활동으로 인해 옷이 쉽게 더러워질 수 있어 밝은 계열의 색상보다는 짙은 컬러를 선호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아웃도어웨어가 일상에서 입는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하게 되면서 다운재킷에서도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는 화이트 색상을 대거 도입하고 있다.
광고 모델 전지현이 TV 광고 속에서 입고 나와 일명 '전지현 패딩'이라고 불리는 네파 알라스카 다운재킷은 극지방 탐험대 컨셉의 디테일적인 디자인 요소로 스타일을 살린 라이프스타일 다운재킷. 가슴 부분 로고 와펜과 소매 나침반 와펜 등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언제 어디서나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초헤비급 다운 충전량 및 외피에 방수 소재와 발수 코팅을 적용해 어떤 날씨에서도 따뜻하면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능성도 갖췄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2015년 NEW 밀포드 패딩'은 화이트 색상을 포함해 겨울 시즌에 착용하기 알맞은 네이비, 블랙, 카키, 버건디, 베이지 등 일상복과 매치해도 손색 없을 다양한 모노톤의 컬러감으로 출시됐다. 특유의 와펜 장식을 가미한 디자인과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라쿤 트리밍으로 보온성을 강화했다.
노스페이스는 여성용 다운재킷 '맥머도 다운 봄버(39만원)'를 아이보리, 다크 올리브, 캔디 핑크(연분홍), 노랑,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선보였다. 길이가 짧은 봄버 스타일인 '맥머도 다운 봄버'는 맥머도 다운재킷 시리즈로 방수 및 방풍기능이 우수한 하이벤트 소재와 보온력이 탁월한 최상급 다운을 적용하고 신축 원단을 더해 활동성을 높였다.
▲ 사진=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블랙야크는 후드 일체형의 하이브리드 초경량 다운재킷 'E제트다운자켓'(25만8000원)을 출시했다. 소매와 후드에 검정과 흰색 컬러로 배색을 준 디자인으로 제작해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 동절기 스포츠 활용에 용이하도록 부위별로 최적화된 소재와 충전재를 사용했다. 몸판에는 뛰어난 보온성을 발휘하는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썼고 배색으로는 자체개발한 야크패딩 소재를 충전재로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다운재킷의 스타일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다운재킷은 보다 멋스러워진 컬러가 트렌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