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도금 대출 9조원 급증"

입력 2015-12-06 09:30
아파트 공급 물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3분기까지 중도금 대출이 9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휘정 수석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중도금 대출 잔액은 41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조 1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이는 전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18%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이 연구원은 신규 분양시장 호조로 건설사의 밀어내기식 분양이 쏟아지면서 중도금 대출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2년여간 중도금 대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