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토끼굴, 2명의 남자-비슷한 살해수법 '동일범?'

입력 2015-12-05 23:54


▲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와 신발장, 토끼굴,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토끼굴 살인사건의 연관성은?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와 신발장 2편이 5일 방송됐다. 지난 10월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와 신발장과 노들길 토끼굴 살인사건의 연관성을 추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오래된 기억 속에 두 사건의 연결고리가 될지 모르는 단서를 찾아나섰다.

노들길 살인사건 1년 전인 2005년, 노들길에서 5km 떨어진 신정동에서 두 명의 여성이 6개월 간격으로 살해된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신정동 살인사건의 여성은 모두 범인에게 납치된 뒤 목이 졸려 사망했다. 이들은 쌀포대, 비닐 등으로 싸여 주택가에 유기됐다. 시신은 결박 당한 흔적이 있고, 성기 안에는 이물질이 있었다.

신정동 살인사건과 유사한 범인들에게 납치된 생존자 박 씨가 탈출한 집에는 두 명의 남자가 있었다.

노들길 살인사건은 2006년 7월 2일 친구와 술을 마신 후 한강 인근에서 사라진 여성이 노들길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노들길 살인사건의 시신 역시 성기에 휴지 등 이물질이 들어있었다. 결박을 당한 흔적도 있었다. 또 성기에 들어있던 휴지는 일반 가정이 아닌 영세업체에서 사용하는 재생종이였다.

노들길 살인사건의 범인도 2명으로 추정된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를 지나던 한 운전자가 두 명의 남성을 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