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합의 실패에 급락…WTI 2.7%↓

입력 2015-12-05 12:38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 영향으로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1달러(2.7%) 급락한 39.97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4.2% 떨어졌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0.84달러(1.9%) 하락한 43달러에 마감했다. 브랜트유 주간 하락률은 4.2%였다.

이날 OPEC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어 산유량 감축을 논의했지만 산유량을 하루 평균 3150만배럴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란이 경제 제재 이전 수준으로 산유량이 회복될 때까지 감산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감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제유가, OPEC 감산 합의 실패에 급락…WTI 2.7%↓

국제유가, OPEC 감산 합의 실패에 급락…WTI 2.7%↓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