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 특공대' 아슬아슬한 사나이, '균형 잡기의 고수가 떴다'

입력 2015-12-04 14:02
▲'VJ 특공대' 균형 잡기의 고수 (사진 = KBS)

경상북도 구미의 한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수상한 광경! 미용실의 가위와 의자, 철물점의 호미와 곡괭이가 아슬아슬하게 세워져있다. 하나같이 모서리로 서 있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로운 모습. 이 모든 것이 눈에 띄는 물건은 일단 세우고 본다는 일명 '균형 잡기의 달인' 류희국(46) 씨의 작품이다.

6년 전, 우연히 한 방송에서 돌을 세우는 한 외국인을 본 후 균형 잡기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돌은 기본이고, 의자, 석고상, 휴대전화까지 그의 손만 거쳤다 하면 모두 일동 기립! 접착제나 아무런 도구 없이 오로지 맨손으로 물건을 세우는데, 그 비결은 고도의 집중력과 손끝의 감각, 그리고 중심점을 찾는 끈기 덕분! 뭐든지 세우는 남자, 류희국 씨의 별난 인생을 VJ카메라가 만나본다.

KBS 2TV 'VJ특공대'는 4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