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12/4 김학주의 마켓 키워드

입력 2015-12-04 16:13


[성공투자 오후증시]

<김학주의 마켓 키워드>

출연: 김학주 / 한동대학교 교수


1. 한중 FTA가 비준되어 중국 소비주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 가운데 특히 주목해 봐야 할 분야가 있을까요?
2016년 3월부터 중국은 1가구 2자녀 정책으로 전환. 향후 패권(hegemony)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노동가능인구가 중요. 중국은 지금의 인구 노령화 속도를 우려
따라서 유아용품에 관심. 그 가운데 분유시장에 주목. 2008년 중국 현지 분유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이후 해외 수입제품 의존도가 커졌음. 그러나 다농 등 글로벌 업체가 장악하던 중국 분유시장에 한국업체들의 입지가 미미. 그런데 1) 중국의 산업화로 인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더욱 늘어나며 분유시장 확대가 가속화됨. 분유는 중국 해외 여행객의 주요 쇼핑 품목. 호주는 중국 관광객의 분유 사재기를 막기 위해 1인당 2캔 구매로 제한할 정도. 이런 해외 분유에 대한 수요가 한국 제품에도 spill-over. 2) 분유는 90%가 건조우유지만 나머지 비타민, 단백질 성분이 흡수율을 결정. 그래서 중국인과 체질이 비슷한 아시아 분유쪽으로 관심이 이동
한국의 유제품 업체들이 흰우유 공급과잉으로 고생했었는데 젖소 도축이 시작된지 2년이 흘렀으므로 그 부분도 cyclical rebound 기대
?
2. 최근 증시는 대형주에 무게중심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수급 때문에 그러는 것일까요?
(코스닥 종목 대주주 의제 문제로 인한 수급 악화에 더불어) 연기금들이 액티브 펀드나 중소형주 펀드를 환매해서 패시브 펀드 (index fund)와 가치주로 옮기는 경향. 그 결과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 특히 연기금들이 연말 수익률 목표를 맞추려면 기존 보유종목인 대형주 주가가 올라 주어야 하는 상황. (이런 수급은 일시적 문제)
한편 12월 중순 FOMC 금리인상으로 인해 유동성 환수가 예상외로 커지면 고평가된 중소형주가 다칠 수 있다는 우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희박. 올해 세계적으로 기업 부도액이 2009년 이후 최대. 그 동안 저금리로 인해 자사주 매입 소각하고, 부채로 돌렸는데 이미 commodity 가격 하락으로 한번 멍이 든 상태. 여기서 금리를 조금만 올려도 미국조차 디플레를 걱정해야 할 가능성. 즉 부도 우려 증폭.
결국 시중에 유동성은 풍부하게 남아 있을 것. 그 유동성이 어디로 갈까? 이미 원자재 쪽은 답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자금 이탈 중. 그런데 원자재 수요를 앗아간 원인이 SMART로 인한 효율화이므로 원자재 이탈 자금은 미래 신성장쪽으로 유입될 것(방향성).
?
3. SK텔레콤은 CJ헬로비젼을 인수하면서 상당한 프레미엄을 지불했습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거의 100%에 가까운 프레미엄을 지불. 그 이유는 SKT가 무선쪽에서는 앞서가지만 IPTV 등 유선쪽에서는 KT에 밀림. 유선을 보강하려는 이유는 콘텐츠의 고정비용을 낮추기 위함. 즉 중요한 것은 콘텐츠이고, 이를 최대로 활용하려면 규모를 키워야 하는 것.
영화, 드라마 콘텐츠 업체들 주가 강세 이어짐. 중국이 한국 드라마 제작 업체 M&A를 통해 콘텐츠 확보를 서두르는 이유는 1) 산업화로 고독해지는 군중들의 마음을 달래줘야 하는 것. 이것이 IT, 자동차 기술 자립보다 더 시급. 2) (사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는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데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Netflix가 선점해 버리면 낭패. 특히 Netflix는 한국에서 드라마를 만들어 검증된 품질로 중국에 들어가겠다는 계획.
반면 위협적인 부분도 있음. 최근 한국 방송국 드라마 PD들이 장기 중국 출장을 다녀 옴. 그 곳에서 드라마 찍어 줌. 중국 현지 방송사들은 3-4번 촬영하면 기법들을 배울 수 있다고 전함. 즉 한국 드라마 콘텐츠 업체들의 차별성이 얼마나 유지가 될지…
그러나 중국에서의 영화, 드라마 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팔라 그것을 사자는 논리이고, 특히 중국 업체들의 M&A대상이 될 수 있는 2nd tier 업체들에 관심

4.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삼성전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가 어느 정도 완성. 남은 일은 40-50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잉여현금으로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지분율을 올리는 일. 이는 주주들이 기다렸던 것.
애널리스트들 분석에 의하면 올해 20조원 가량의 순이익을 낼 것이고 내년에도 반도체에서 시스템 LSI가 증익되는 반면 휴대폰에서 감익되는 부분이 비슷하다고 보면 시가총액이 200조원이 무난. 여기에 50조원의 현금을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돌려주면 시가총액 250조원 정도로 평가 (20%상승여력).
그러나 시장은 삼성전자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보고 자사주 매입을 차익실현의 기회로 간주. 반도체에서 중국 진입 우려. 핸드폰을 만들다 보니 그 안에 들어가는 반도체 욕심. 예전의 극심한 경쟁 재현될 것. 한편 스마트폰은 애플조차 모멘텀 상실. 이미 포화. 글로벌 사이클 악화. 대만주가 폭락.
이제는 모바일 결제 등 Software쪽으로 다각화해야 하는데 삼성전자는 후발. 왜냐하면 그 동안 hardware의 경우 IT강국인 한국을 test bed 삼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지만 SW의 경우 big data에 대한 한국의 규제 때문에 서비스가 늦기 때문. De-rating 가능성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성공투자 오후증시 매일 오후1시~4시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