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이 이제 막 회차지점을 돌았다.
스토리는 더욱 격정적으로 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연기자들에게는 지구력을 요하는 시점이 찾아왔다. 그 가운데에 묵묵히 극의 중심에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전인화가 있다.
극의 전반부, 물에 빠지고 불을 헤치며 온 몸을 던진 연기 투혼을 펼쳤다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는 1인 2역까지 불사하며 캐릭터에 매진했다. 신득예와 해더신을 번갈아 넘나들며 종횡무진 할 때 마다 시청자들은 전인화의 단단한 카리스마에 호평을 보냈고 또 열광했다.
특히 전작들에서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던 전인화의 이미지는 이번 작품에서 역동적인 모습과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거기에 뚜렷한 기승전결 속에서 캐릭터에 미묘한 변화를 만들어내며 베테랑 배우의 묵직함을 보여준 전인화의 흔들리지 않는 뚝심과 이미 검증된 연기력은 <내 딸, 금사월>의 후반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앞으로 전인화는 더욱 지능적으로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신득예 캐릭터를 소화해 나가며 후반부를 장식할 것으로 엿보인다.
특유의 연기력으로 매 주말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며 시청률까지 견인하고 있는 전인화가 앞으로 보여줄 열연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MBC 주말 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은 매주 주말 밤 10시에 방송된다.